샤오미 가습기

2017. 9. 10. 21:38내 돈 주고 쓰는 리뷰

공간차지가 적고 청소가 쉬운 가습기를 찾다가 정착하게된 샤오기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의 세균 문제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샤오미에서 내세우는 UVGI 자외선 살균 기능! 때문에 그냥 믿고 사게 되었다.


믿고 사게된 결정적 원인. 이렇다고 한다:)


일단 외관은 보다시피 클린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가 살짝 감도는 색이라 따뜻한 느낌을 준다. 

저 물탱크의 투명한 부분으로 물의 수위를 알 수가 있다.

본체 하단의 LED램프 3개가 분사 단계를 알려준다.(총 3단계까지 가능)


회색 뚜껑에서 수증기가 분사 된다. 그런데 뚜껑 위치가 벽을 향하게 되있어서 너무 이상한 것...

벽에 가깝게 붙여놓으면 벽이 젖을 수가 있으니 적당히 떼어놓길 추천한다. 

허나 아주 결정적인 단점까진 되지 않는다. 그저 의문이 들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었을까?

그리고 수조부에 물을 붓지요.

3.5L 용량으로 최대 16시간까지 습기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


수조부와 맞닿는 하단 부분.


​저 유리관이 UVGI 자외선 살균 기능을 한다고 한다. 살균율은 98.8%라고 하니 어쩐지 믿고싶어진다.

그런데 작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으니...흑흑. 뭐 믿어야지..


어댑터는 큰 편인데 그래도 무식하게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총평 ★★★★☆

+어떤 글에서는 물소리가 조금 거슬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잠귀 예민한 편) 생각보다 조용했다.

머리쪽에 두지 않고 발 쪽에 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분사력도 괜찮은 편.


+전용 앱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고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자주 쓰게 되진 않는 듯. 있으면 아무래도 편하고 없어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왠만한 니즈는 모두 충족시켜주는 가습기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