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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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가습기
공간차지가 적고 청소가 쉬운 가습기를 찾다가 정착하게된 샤오기 가습기.초음파 가습기의 세균 문제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샤오미에서 내세우는 UVGI 자외선 살균 기능! 때문에 그냥 믿고 사게 되었다. 믿고 사게된 결정적 원인. 이렇다고 한다:) 일단 외관은 보다시피 클린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가 살짝 감도는 색이라 따뜻한 느낌을 준다. 저 물탱크의 투명한 부분으로 물의 수위를 알 수가 있다.본체 하단의 LED램프 3개가 분사 단계를 알려준다.(총 3단계까지 가능) 회색 뚜껑에서 수증기가 분사 된다. 그런데 뚜껑 위치가 벽을 향하게 되있어서 너무 이상한 것...벽에 가깝게 붙여놓으면 벽이 젖을 수가 있으니 적당히 떼어놓길 추천한다. 허나 아주 결정적인 단점까진 되지 않는다. 그저 의문이 들 뿐. 어떤 특별..
2017.09.10 -
다이슨 선풍기 AM06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 있는 터라, 일반 선풍기의 팬 후드 사이로 냥님들이 호기심에 발을 넣거나 수염이 들어가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다이슨이 그런 점에서 훌륭한 대안이었다. 날개를 청소할 필요가 없고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어서 큰 맘먹고 구입했다. 무게는 꽤 무겁지 않은 편. 리모콘은 어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 허나 선풍기 본연의 역할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은 나는 1년만에 다이슨을 중고나라로 보내버리고 하이마트에서 2만6천원짜리 선풍기를 업어오게 된다.... 새로운 선풍기의 조건은 반드시 -침대 / 쇼파위까지 커버되는 키높이 선풍기일 것+높이 조절될 것-풍량 단계가 많을 것 (최소 4단계 이상)-취침모드의 바람이 무척 약할 것-봐줄만한 디자인일 것. 일 것. 이 모든 조건을..
2017.09.09 -
안장에 대한 번뇌
허나 다 좋았는데 안장....그놈의 안장이 문제였다.다들 똑같이 하는 소리가, 처음에만 엉덩이가 아프지 타다보면 익숙해져~ 였는데그렇게 될때까지 내 엉덩이를 혹사시키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난 인내심이 없는 편이라 고통이 반복되면 왠지 자전거타기가 즐겁지 않아 금방 때려칠 것 같은 예감이 있었다. 그래서 서둘러 내 엉덩이에 맞는 최적의 안장을 찾기 위한 여정! 보기에도 아픈 순정 안장...여성용이라 사이즈가 조금 넓게 나왔다고 하는데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ㅠㅠ 고민도 안하고 동네샵으로 달려가서 벨로 P1412(=PLUSH 4126)로 바꾼 이후로 엉덩이에 평화가 찾아왔다.뭐 다 좋았다. 가격도 좋고.근데 인간의 마음이라는게 엉덩이가 편안해지니까 안장의 투박한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고...로드에 좀 ..
2017.09.09 -
자이언트 리브 어베일3
2016년형 자이언트 리브 어베일3. 고심끝에 여러 조언을 참고해가며 고른 첫 로드 자전거다.내 키가 160cm가 안되는 숏....사이즈인지라 아무리 일반 로드의 S사이즈라 할지라도 클 듯 하여 일부러 여성용 라인이 있는 자이언트를 선택했다. 그 중에서도 XXS.검정 알루미늄 프레임과 데칼의 색 조합이 취향저격인지라 사실 다른 건 눈에도 안들어왔다.ㅋㅋ자전거를 잠깐 어떤 가게 앞에 세워뒀었는데 어떤 남학생들이 지나가며 "어, 솜브라 색 자전거다!" 라고 하는 말을 듣기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 탈 없이 잘 타고 있다. 아마 처음부터 너무 취향이라 질리지 않는게 아닐까...?입문로드는 예쁜게 최고라는 말은 진리인듯 하다. 이렇게 여기저기 다니며 예쁜 사진도 찍어보고..... 키가 작아서 로드 자전거를..
2017.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