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선풍기 AM06

2017. 9. 9. 23:01내 돈 주고 쓰는 리뷰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 있는 터라, 일반 선풍기의 팬 후드 사이로 냥님들이 호기심에 발을 넣거나 수염이 들어가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다이슨이 그런 점에서 훌륭한 대안이었다.




날개를 청소할 필요가 없고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어서 큰 맘먹고 구입했다.







무게는 꽤 무겁지 않은 편. 리모콘은 어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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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선풍기 본연의 역할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은 나는 1년만에 다이슨을 중고나라로 보내버리고 하이마트에서 2만6천원짜리 선풍기를 업어오게 된다....


새로운 선풍기의 조건은 반드시


-침대 /  쇼파위까지 커버되는 키높이 선풍기일 것+높이 조절될 것

-풍량 단계가 많을 것 (최소 4단계 이상)

-취침모드의 바람이 무척 약할 것

-봐줄만한 디자인일 것.


일 것.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선풍기는 생각외로 별로 없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선풍기가 끝판왕이긴 한데, 다이슨으로 꽤 쓴 맛을 본 터라 또다시 선풍기에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ㅠㅠ


그리하여 지금 쓰고 있는 선풍기는 스웨덴제 GOTMAN 브랜드인데 생소하지만 꽤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뭔가 살짝 부실해보이는게 흠


아, 다이슨 AM06에 대한 불만은 저 위의 조건을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탁상용 선풍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선풍기 본연의 실용성은 거의 없었다.

딱 하나 좋았던 것 제일 약한 미풍이 정말 미풍이었다는 것 정도. (취침 풍량으론 좋았다)


심지어 이런 기사까지 나오니 더욱 더 불편함을 감수하고 갖고 있어야할 필요를 못 느꼈다.


http://www.consumer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11399



일반 팬 선풍기지만 냥님들이 의외로 무관심해서 팬으로 발을 넣는다던가 하지 않는다. (가만 생각해보니 냥님들 핑계로 그저 다이슨을 사보고 싶었던게 아닐까?)

때로는 평범함이 진리다...다이슨으로 인해 큰 교훈을 얻었다.


그래도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정말 괜찮은 대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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