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에 대한 번뇌
허나 다 좋았는데 안장....그놈의 안장이 문제였다.다들 똑같이 하는 소리가, 처음에만 엉덩이가 아프지 타다보면 익숙해져~ 였는데그렇게 될때까지 내 엉덩이를 혹사시키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난 인내심이 없는 편이라 고통이 반복되면 왠지 자전거타기가 즐겁지 않아 금방 때려칠 것 같은 예감이 있었다. 그래서 서둘러 내 엉덩이에 맞는 최적의 안장을 찾기 위한 여정! 보기에도 아픈 순정 안장...여성용이라 사이즈가 조금 넓게 나왔다고 하는데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ㅠㅠ 고민도 안하고 동네샵으로 달려가서 벨로 P1412(=PLUSH 4126)로 바꾼 이후로 엉덩이에 평화가 찾아왔다.뭐 다 좋았다. 가격도 좋고.근데 인간의 마음이라는게 엉덩이가 편안해지니까 안장의 투박한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고...로드에 좀 ..
2017.09.09